코로나19 확산만큼 심각한 경기 침체, 누군가에겐 절박한 생계 문제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세금으로 취약 계층의 생계비를 보전해 주자거나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 논란에 더해 정치권에선 총선용 현금 살포라는 주장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론은 어떨까요? <br /> <br />YTN이 리얼미터에 여론조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찬성이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48.6%의 응답자가 재난 기본 소득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반대 의견은 34.3%였습니다. <br /> <br />모른다거나 답하지 않은 비율도 17.1%로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찬반 여론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적으로 고루 분포된 가운데 찬반 여론 모두 비교적 선명하지 않은 입장에 더 많은 의견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률이 매우 찬성에 비해 7.5% 포인트 높았고 반대하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매우 반대를 택한 사람보다 3.9% 포인트 더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응답자들을 정치성향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진보층에선 10명 중 5~6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보수층에선 반대가 5.4%포인트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도층은 45대 38로 찬성 의견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18세~39세에서 찬성이 44.7%로 집계돼 반대보다 7.4%포인트 많았고 4050 세대는 찬성이 반대를 20% 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60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찬성이 14%포인트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 결과도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재난 기본소득제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권에서 역시 찬성이 반대보다 15%포인트 이상 높게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·경남 'PK 지역'은 비교적 격차가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차범위 내 찬성이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와 경북 TK 지역도 찬반 격차가 3.5%포인트에 불과한 가운데 모른다거나 답하지 않은 응답률이 33.2%로 높게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응답자 중 호남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엔 10명 중 약 7명이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3일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비슷한 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과 비교해 보면, 찬성이 6% 포인트 늘고 반대가 13% 포인트 줄었는데, 당시엔 재난기본소득을 '모든 국민'에게 지급한다는 단서가 있었고 이번 여론조사에선 해당 단어가 빠져있었다는 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61347347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